국민은행 해외송금하는 법, 제가 직접 보내보니 제일 편했어요

해외송금이라는 단어, 예전에는 뉴스에서나 들을 법한 말이었는데 요즘은 일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접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40대 중반의 블로거고, 예전엔 해외랑 전혀 관련 없는 생활을 했었어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해외 사이트에서 제 콘텐츠를 보고 연락 오는 경우가 생기고, 번역 요청이나 협업 제안 같은 것도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외화 거래를 하게 됐어요.

문제는 ‘외화 수신’이 아니라 제가 ‘송금’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서였어요. 프리랜서 디자이너에게 작업비를 해외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처음엔 “그냥 계좌이체처럼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국민은행을 통해 실제로 해외송금하면서 겪었던 전 과정, 특히 처음이라 많이 헤맸던 부분까지 솔직하게 다 써보려고 해요. 저처럼 처음 해외송금 해보려는 분들께 현실적인 도움 되길 바라요.

왜 국민은행으로 송금하게 됐냐면요

사실 다른 은행 계좌도 몇 개 있긴 한데, 해외송금은 뭔가 국민은행이 안정적일 것 같았어요. 이유는 딱 하나, 인터넷 검색하면 국민은행 해외송금 후기가 제일 많았거든요.

그리고 저는 국민은행 통장으로 블로그 수익도 정산 받고 있어서, 주거래 은행이라 사용하기 더 편하더라고요.

그 당시 해외 디자이너가 계신 국가는 필리핀이었고, 페소(PHP) 통장이 아닌 USD(달러)로 받는다고 하셨기에, 국민은행을 통해 달러 송금을 시도해봤어요.

처음엔 무조건 은행 가야 되는 줄 알았어요

처음엔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으로 해외송금이 안 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무작정 국민은행 지점으로 갔어요.

근데 갔더니 직원분이 그러시더라고요. “모바일로도 가능합니다. 직접 오시는 분보다 앱으로 하시는 분이 훨씬 많아요.”

그 말을 듣고 살짝 민망했죠. 40대지만 저 나름 IT 감각 있다고 생각했는데, 괜히 은행까지 들고 간 게 좀 부끄럽더라고요.

하지만 그날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신 덕분에 구조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날부터는 모바일 앱으로만 처리하고 있어요.

국민은행 앱에서 해외송금, 이렇게 했어요

핵심은 KB스타뱅킹 앱이에요. 이 앱만 있으면 대부분의 해외송금 기능은 손 안에서 해결돼요.

1단계: 앱 실행 → [전체메뉴] 클릭

앱을 열고 전체메뉴 누르면 [외환]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어요.

2단계: [외환 → 해외송금] 메뉴 진입

‘해외송금’ 버튼을 누르면 새 창으로 넘어가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입력이 시작돼요.

3단계: 수취인 정보 입력

여기서 많이들 막히는 게 수취은행 SWIFT코드예요.

저는 디자이너에게 미리 물어봤고, “Bank of the Philippine Islands (BPI)”를 쓰고 계셨고, SWIFT코드는 “BOPIPHMM”이었어요.

수취인 이름은 여권상 영문 이름 그대로 써야 하고, 주소, 연락처도 반드시 입력해야 해요. 이건 그냥 형식상 입력이 아니라 실제 송금 오류나 보류 사유가 되니까 꼭 정확히 확인해야 해요.

4단계: 송금 금액과 통화 선택

제가 보내야 할 금액은 USD 기준으로 300달러였고, 원화 기준으로 약간의 환율 수수료가 붙어요. 앱에서는 실시간 환율이 자동 반영돼서 대략적인 총 원화금액이 바로 보여요.

이게 진짜 편하더라고요. 예전엔 환율 계산기 돌려서 대략 얼마인지 감 잡고 송금해야 했는데, 요즘은 그럴 필요가 없어요.

수수료는 얼마나 들었을까?

이게 아마 가장 궁금하실 부분일 텐데요. 제 기준으로 정리해볼게요.

  • 송금 수수료: 약 10,000원

  • 전신료(중계은행 통신비): 약 8,000원

  • 해외 중계은행 수수료: 상대방 통장에 입금되는 금액에서 별도 공제 (최대 20~30달러까지 가능함)

총 합하면 2만 원에서 3만 원 사이였어요.

다만 KB국민은행은 이벤트 기간엔 수수료 감면해주는 경우도 있고, 특정 국가나 금액대에 따라 수수료 차등 적용돼요. 그래서 송금 전에 꼭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송금 후 처리 시간은 얼마나 걸렸을까?

국민은행 해외송금은 ‘송금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1~3일 이내’라고 되어 있는데, 제 경우는 이틀 걸렸어요.

월요일 오전 11시에 송금했더니, 수요일 오후에 도착했다고 연락 받았어요.

중간에 딱히 문제가 없으면 대부분 이틀 안팎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요.

단, 중계은행이 끼는 경우(특히 유럽이나 남미)는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직접 해보니까 느낀 점들

1.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정확성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겁부터 먹었는데, 한 번 해보니까 두 번째부턴 정말 간단해요. 다만 한 글자라도 틀리면 송금 반송되거나 보류될 수 있으니 수취인 정보는 진짜 신중하게 입력해야 해요.

2. 상대방 통화가 뭔지 꼭 확인해야 한다
USD, EUR, JPY 등 어떤 통화로 받을 건지에 따라 환율도 달라지고, 수수료도 다르게 적용되니까, 꼭 미리 물어보고 시작하세요.

3. 모바일앱이 훨씬 편하다
예전처럼 은행 가서 줄 서는 거 없어도 되고, 앱으로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기록되고 알림도 와서 더 안심됐어요.

마무리하며, 해외송금이 더 이상 어렵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예전엔 ‘해외송금’ 하면 뭔가 대단히 복잡하고, 돈도 많이 들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렇지 않더라고요.

국민은행 KB스타뱅킹 앱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 편하게 보낼 수 있고, 과정도 간단해서 자주 해외와 거래하는 분들한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처음은 좀 어색할 수 있지만, 저처럼 한 번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질 거라고 확신해요.

한 줄 요약

국민은행 해외송금, 앱으로 하면 빠르고 간편해요. 핵심은 수취인 정보 정확히 입력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