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달러 출금, 외화 예수금 출금, 달러 이체하기

계좌에 쌓여만 가는 외화 예수금, 쓸 방법을 모르겠더라

저처럼 미국 주식 조금씩 사는 분들 많잖아요. 저도 몇 년 전부터 테슬라랑 애플, 구글 이런 거 조금씩 사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매달 소액으로 투자만 하다가, 언젠가부터 매도하면서 생긴 달러가 예수금으로 그대로 남아 있더라고요.

그냥 놔두기엔 아깝고, 환전해서 생활비에 보태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근데 문제는 “어떻게 출금하지?”였어요. 한국 원화 출금처럼 단순하게 버튼 하나 누르면 끝나는 게 아니더라고요. 외화 출금은 시스템이 다르고, 방법도 조금 복잡했어요.

처음엔 막막했어요. 미래에셋 앱에 보면 ‘외화 예수금’이랑 ‘달러 출금’ 버튼도 보이긴 하는데, 눌러봐도 한두 번에 해결되는 게 아니었어요. 뭔가 자꾸 입력해야 하고, 수수료나 조건도 잘 모르겠고. 솔직히 귀찮아서 몇 달을 그냥 놔뒀었죠.

제대로 마음먹고 달러 출금 도전한 이유

그러다가 달러가 꽤 많이 쌓이니까 괜히 아까운 거예요. 환율도 그때 1,380원쯤이었는데, 이걸 원화로 바꿔두면 이득이겠다 싶었죠.

그래서 진짜 이번엔 마음먹고 외화 예수금 출금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봤어요. 미래에셋 M-STOCK 어플, HTS 둘 다 써봤고요. 방법은 조금 복잡하지만 차근차근 하면 되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1. 외화 예수금 확인

  2. 달러 출금 신청

  3. 외화 계좌로 이체

이걸 실제로 해보니까 진짜 처음에는 버벅이는데, 두 번째부터는 금방 익혀요. 저는 하나은행 외화통장으로 받았고, 환전은 나중에 그 은행에서 따로 했어요.

외화 예수금 확인하는 방법부터 시작했어요

앱에서 ‘잔고’ 보시면 ‘외화 예수금’이라고 따로 있어요. 이게 미국 주식 팔아서 생긴 달러예요. 보통 별도 통장에 있는 게 아니라 증권사 내부에 보관되는 개념이라서 직접 출금 신청을 해야 계좌로 보낼 수 있어요.

전 처음에 이걸 단순히 이체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절차가 조금 있더라고요. M-STOCK 앱에 접속해서 ‘외화출금신청’ 메뉴 들어가면, 달러 출금 신청을 할 수 있어요.

근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출금 가능한 시간이 있어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가능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출금 신청이 안 돼요. 저도 처음에 주말에 시도했다가 안 돼서 황당했었어요.

미래에셋에서 외화 출금 신청하는 실전 과정

앱에서 ‘외화출금신청’ 메뉴 들어가서, 보낼 은행을 선택하고, 외화 계좌번호 입력하면 돼요. 저는 하나은행 외화통장을 따로 개설해뒀거든요. 외화 계좌가 없다면 미리 만들어두는 게 좋아요. 은행마다 온라인 개설도 가능하니까 어렵지 않아요.

입력하고 나면, 출금 금액을 적는 란이 있어요. 예를 들어 135달러가 있으면 그중에 100달러만 출금하는 것도 가능해요. 수수료는 은행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별도로 받지는 않았어요.

신청 완료 후에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걸려요. 평일 오전에 신청하면 다음날에는 입금되는 편이에요. 출금 완료되면 외화통장에 달러가 들어오고, 그걸 원화로 환전해서 사용하는 구조예요.

달러 이체까지 해보고 느낀 점은 ‘이제야 좀 쓸 수 있겠다’였어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던 게, 사실은 절차만 익히면 반복해서 할 수 있는 루틴이에요. 주식으로 벌어들인 외화를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실제 생활에 쓸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았어요.

저는 그 이후로 달러로 조금씩 쌓이는 예수금이 생기면, 어느 정도 모이면 바로 외화계좌로 출금하고, 환전해서 생활비 보태요. 미국 주식 팔고도 “뭐에 써야 하나” 애매했던 돈이 이제는 훨씬 실용적으로 바뀐 거죠.

게다가 환율이 좋을 때 환전하면 그 자체로 이득도 생기니까, 타이밍 잡는 재미도 있어요. 환율 알림 설정해두고, 1,350원 넘으면 환전하기도 하고요.

귀찮더라도 한 번 해보면 진짜 꿀이에요

주식 매도 후 달러 예수금이 쌓이는데, “이걸 어디다 써야 하지?” 싶은 분들 많을 거예요. 저도 그렇게 몇 달을 흘려보냈으니까요. 근데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진짜 생활에 도움되는 루트라는 걸 알게 돼요.

외화 출금이 익숙하지 않으면 처음엔 멘붕 올 수 있어요. ‘뭐가 이렇게 복잡해?’ 싶은데, 솔직히 두세 번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져요. 이게 루틴이 되면, 오히려 “왜 진작 안 했을까” 싶더라고요.

외화 통장은 미리 만들어두는 게 핵심

아, 한 가지 꼭 기억해야 하는 팁은 외화 계좌를 미리 만들어두는 거예요. 외화출금 신청할 때 계좌 없으면 거기서 멈춰야 하거든요. 저는 하나은행 외화예금통장 만들어서 거기로 받았고, 나중에 환전도 앱으로 해결했어요.

은행에 따라 출금 수수료, 입금 수수료, 환전 우대율 등이 다르니까 본인한테 맞는 조건 잘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도 중요해요. 요즘은 외화 수수료 우대도 90% 이상 되는 경우 많아서 잘 찾아보면 손해 없이 쓸 수 있어요.

한 줄 요약과 독자에게 전하는 팁

미국 주식 하면서 생긴 달러, 그냥 두지 말고 외화 계좌로 출금해서 쓰는 게 진짜 효율적이에요.

작은 팁
외화출금은 평일 낮 시간에만 가능하니까, 타이밍 맞춰서 신청하세요. 외화 계좌는 미리 만들어 두면 훨씬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