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는 흙 없이 식물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대신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물에서 재배하므로 효율적이고 직접 통제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에 비해 몇 가지의 장점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파트나 원룸에서 수경재배 가능한 채소를 기르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수경재배 가능한 채소의 종류
수경재배는 모든 식물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몇 가지 대표적으로 수경재배 방법으로 기를 수 있는 채소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면 기르기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기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1)
상추
상추는 수경 재배가 쉬운 채소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상추를 수경재배를 하려면 영양이 풍부한 수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르는 온도는 18~23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성숙한 상추로 자라는 데 약 30~50일이 소요됩니다.
최적의 성장을 위해서는 꾸준히 물과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토마토는 수경 재배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중 하나입니다. 토마토는 17~27도의 온도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열매를 따기까지 약 60~80일가량이 걸립니다. 토마토는 재배 후에 각종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새빨간 열매를 보면 뿌듯함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오이
오이는 NFT(영양막 기술) 시스템 및 DWC(심층 수경 재배)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의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습니다.
17~27도 사이의 온도에서 재배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판매용 오이만큼 자라는데 약 50~70일이 걸립니다.
자신이 직접 재배한 오이로 팩을 만들어 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피망
피망은 수경 재배로 키우기 쉬운 채소 중 하나입니다. 17~27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0-80일이 소요되는데, 열매가 열리면 진한 피망의 색 덕분에 기른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선하게 자란 피망은 각종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음식에 사용하게 좋습니다.
바질
바질은 수경 재배를 통해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허브입니다. 30~50일 정도면 성숙한 바질이 됩니다.
바질의 성장을 촉진하려면 정기적으로 잎을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한 바질은 각종 양식 요리에 곁들여 먹으면 그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케일
케일은 샐러드용 채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그 채소를 집에서 직접 수경 재배로 기를 수 있습니다.
15~22도의 온도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약 50~60일 정도가 지나면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랍니다.
가끔 자신의 건강 식단을 실천할 때 재배해서 먹으면 더욱 건강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고추
고추는 마늘과 함께 한국인이 즐겨 먹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고추는 기르기가 쉽고, 한 번에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공간이 없더라도 재배할 때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식에서 고추는 각종 요리에 활용되기 때문에 그 활용도도 높습니다.
작은 고추는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각종 음식과 함께 먹기 좋습니다.
시금치
시금치는 영양가가 높은 수경재배 가능한 채소입니다. 특히 철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할 수 있는 아이나 중년층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튼튼한 뼈를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0~50일 정도가 지났을 때 수확하여 씻은 다음 나물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딸기
딸기는 겨울과 초봄에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충분한 공간만 있다면 딸기도 수경 재배를 통해 기를 수 있습니다.
15~22도 사이의 온도에서 기르는 것이 적당합니다. 60~80일이 지나 딸기가 붉게 익었을 때 먹으면 달고 맛있습니다.
딸기에도 품종이 여러 가지가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적절한 품종을 선택하면 더욱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당근
당근은 다양한 수경재배 방법을 활용해 키울 수 있는 채소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재배를 시도해보고 싶을 때 좋은 선택지입니다.
다른 채소보다 약간 오래 걸리는 시간인 70~100일의 시간이 걸립니다. 수확한 당근은 요리에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당근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로 만들어 달콤한 당근의 맛을 느낄 수도 있죠.
무
무는 수경재배에 적합하기로 유명한 채소입니다. 집에서 기른 무는 그 크기가 충분히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무는 약간의 매운맛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무는 피클로 담아 각종 고기 종류의 식사를 할 때 함께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이 돌아 맛있습니다.
충분히 큰 무는 깍두기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죠.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헬스를 하는 사람들이 즐겨 먹는 수경재배 가능한 채소입니다. 15~22도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먹을 수 있는 상태까지 70~80일 가량이 걸립니다. 이후에는 그 상태 그대로 씻어 먹어도 되고, 약간 데쳐 먹어도 좋습니다.
브로콜리는 충분히 성숙했는지 확인 후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꽃양배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브로콜리에 비해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특이한 식감을 가지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죠. 브로콜리와 비슷하게 70~80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섭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