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발신금지해제 방법, 직접 겪은 내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안 나가더라

저는 평소에 통화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에요. 문자나 카톡으로 대부분 해결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중요한 일 있을 땐 역시 전화만한 게 없잖아요. 그런데 하루는 진짜 황당했던 일이 벌어졌어요.

그날은 오전에 갑자기 급한 은행 관련 일 때문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려고 했는데, “이 번호는 발신이 제한된 상태입니다”라는 멘트가 딱 들리는 거예요. 처음엔 귀를 의심했어요. 이게 무슨 소리지? 요금도 잘 내고 있고, 정지될 일도 없는데 왜 갑자기 발신이 안 되는 거지?

이게 말이 쉽지, 막상 전화가 안 나가니까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더라고요.

혹시 요금 미납인가 싶어서 확인부터 해봤어요

처음에 떠오른 건 단순한 요금 미납이었어요. 혹시 자동이체가 빠졌나 싶어서 급하게 유플러스 앱에 로그인해서 확인해봤는데, 지난달 요금도 정상 납부돼 있었고, 이번 달도 아무 문제 없었어요.

‘그럼 뭐지?’ 싶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하려고 했는데… 아니, 발신이 안 되잖아요? 어쩔 수 없이 아내 핸드폰을 빌려서 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죠.

다행히 상담사 분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더라고요. 증상 이야기하니까 바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고객님, 현재 회선이 발신금지 설정되어 있으셔서 전화 발신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이 말을 듣고 나서야 그제서야 조금 감이 왔어요. 예전에 스팸 전화 관련해서 뭔가 설정을 만졌던 기억이 살짝 났거든요. 근데 그게 이렇게까지 발신 전체를 막아버리는 건지 몰랐던 거죠.

발신금지 설정, 내가 해놓고 까먹고 있었던 거였어요

사실 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스팸 차단 서비스’나 ‘발신제한 기능’이 있어서 제가 아마 예전에 그걸 사용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당시엔 스팸 전화가 너무 심하게 와서 ‘그냥 발신 제한 기능이란 게 있으면 설정해보자’ 하고 막 눌렀던 기억이 얼핏 났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그걸 ‘전체 발신 금지’로 해놨던 거죠.

그때는 몰랐어요. 그게 단순한 번호 차단이 아니라, 문자, 전화 포함한 전면 발신 제한일 줄은요. 그걸 한 번 설정해놓고 까맣게 잊고 지낸 거예요.

해결하려고 했던 첫 번째 방법은 앱 설정 확인

일단 고객센터 상담사님이 “마이 유플러스 앱에서 발신금지 설정 확인 및 해제가 가능합니다”라고 알려주셔서, 앱을 바로 켜봤어요.

1. 마이 유플러스 앱 실행
2. 하단 메뉴에서 ‘My’ 클릭
3. ‘부가서비스’ 또는 ‘통화 관련 서비스’ 메뉴 진입
4. ‘발신금지 서비스’ 항목 확인

요런 순서로 들어가보니까, 진짜 거기에 ‘발신금지 서비스 ON’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완전 당황해서 바로 OFF로 바꿨죠.

근데 그게 끝이 아니더라고요. 설정만 끈다고 바로 되는 게 아니었어요.

발신금지 해제 후에도 바로 안 되는 이유

설정 해제하자마자 테스트 겸 아내한테 전화를 걸어봤어요. 그런데 여전히 발신이 안 되는 거예요. 솔직히 당황했어요.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하니까 “발신금지 해제 후 10분에서 30분 이내에 시스템 반영이 됩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너무 조급했던 거죠. 설정 바꾸고 바로 되는 줄 알았는데, 서버 반영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미리 알았으면 괜히 불안해하지 않았을 텐데… 그런 정보는 앱에도 같이 좀 띄워주지 싶더라고요.

30분 후 드디어 전화가 되던 순간

설정 해제 후 한 25분쯤 지나서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어봤어요. 이번에는 드디어 ‘뚜루루~’ 신호음이 들리는 거예요. 진짜 그때 얼마나 안도했는지 몰라요.

전화 한 통 안 되는 게 이렇게 불편한 일이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저는 뭐 업무상 전화 비중이 적은 편이지만, 만약 고객 응대하는 일 하는 분들이라면 이거 진짜 치명적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발신금지 설정 같은 건 아예 건드리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나중에 알게 된 추가 정보

나중에 다시 고객센터랑 상담하면서 들은 건데요. 유플러스에는 발신금지뿐만 아니라 ‘수신금지’, ‘국제전화 제한’, ‘문자 발신제한’ 같은 세부 기능도 따로 있더라고요.

이게 자녀 보호 기능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설정해놓고 잊고 지내다가 저처럼 본인도 당황하는 경우가 많대요.

그러니까 설정할 땐 정확히 뭘 제한하는 건지 잘 확인하고, 가능하면 메모라도 남겨두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이렇게 관리하고 있어요

저는 그 이후로 마이 유플러스 앱에 한 달에 한 번은 꼭 들어가서 설정 상태를 확인하고 있어요.

그리고 혹시 또 잘못 건드릴까봐 부가서비스 메뉴는 아예 ‘읽기만’ 하고, 변경은 잘 안 하게 됐어요.

사실 기능들이 잘 정리돼 있고, 나름 사용자 맞춤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잘 쓰면 정말 유용한데, 설정 하나만 잘못 건드려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만약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지금은 만약 전화가 갑자기 안 되면 당황하지 않고 제일 먼저 앱 설정 확인할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앱에서 확인이 어렵거나 비정상적인 오류가 느껴지면 바로 고객센터 통해서 발신 상태 확인을 요청할 거예요.

아무리 기술이 좋아져도, 이런 기본적인 기능 하나 막히면 진짜 답답하잖아요.

내 경험에서 느낀 것

작은 설정 하나가 일상에 이렇게 큰 영향을 줄 줄 몰랐어요. 기술에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설정해놓고 방치했던 제 불찰이기도 하고요.

앞으론 설정 변경할 때 한 번 더 확인하고, 꼭 설명서나 안내문 제대로 읽어보려고 해요.

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한 마디 팁

유플러스 발신금지해제는 마이 유플러스 앱에서 쉽게 할 수 있어요. 설정 변경 후에는 30분 정도 기다려야 반영되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한 줄 요약

전화가 안 될 땐 당황하지 말고, 마이 유플러스 앱에서 발신금지 상태부터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