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는 방법, 초보자 투자 가이드, 국내 주식, 미국주식

누가 주식이 어렵대? 나도 해보니까 되더라

나는 올해 46살. 사실 주식은 뉴스에서나 보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IMF도 겪어봤고, 카드사태도 봤고, 2008년 금융위기 때도 그랬지만 ‘주식은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늘 생각해왔다.

근데 어느 날 회사 후배가 그러더라. “과장님, 요즘엔 만 원으로 미국주식 살 수 있는 거 아세요?” 처음엔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까 스마트폰만 있으면 미국 주식도 사고팔 수 있는 세상이래.

그 말 듣고 그날 밤, 진짜 안 해봤던 짓이지만 유튜브도 찾아보고, 블로그 글도 보고, 앱도 설치해봤다. 그리고 이제는 나름대로 국내주식도 하고, 미국주식도 소액으로 계속 매수 중이다.

오늘은 내가 직접 ‘주식 사는 방법’을 겪으면서 느낀 것들, 시행착오, 그 속에서 얻은 팁들을 편하게 풀어보려고 한다. 나처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얘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작 계기,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절박함

정직하게 말하면 주식을 시작한 계기는 ‘돈’이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계속 오르고, 애들은 커가고, 부모님 병원비도 슬슬 걱정되는 시기다. 50이 눈앞인데, 아직 노후 준비는 하나도 안 된 상태.

그러던 와중에 통장 이자를 보는데 이건 뭐, 0.9%…

그때부터 생각했다. “이대로 저축만 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겠구나. 적어도 인플레이션 정도는 이겨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결심했다. 일단 소액으로, 잃어도 덜 아플 정도만. 한 달 휴대폰 요금보다도 적은 돈으로 해보자고.

국내 주식, 처음 계좌 만들기부터 겪은 시행착오

주식을 하려면 일단 계좌가 있어야 하잖아. 나는 키움증권이랑 NH투자증권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중 NH를 골랐다. 이유는 간단하다. 앱이 좀 더 직관적이라는 말에 끌렸다.

앱스토어에서 ‘NH나무’ 앱을 깔고, 회원가입 → 신분증 촬영 → 얼굴 인식 → 계좌 비밀번호 설정 → 은행 연동 이렇게 따라 하니 20분 안에 계좌가 열렸다.

근데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주식을 어떻게 사고, 뭘 사야 할지 모르는 거다. 그냥 ‘삼성전자’ 하나만 들고 가면 되겠지 싶었는데, 시가, 호가, 체결가 이런 말들이 진짜 외계어처럼 느껴지더라.

그래서 나는 이렇게 정리했다.

  1. 처음엔 금액보다 흐름 파악이 먼저

  2. KOSPI, KOSDAQ이 뭔지부터 구별하기

  3. 종목명 검색 → 현재가 확인 → 시장가 or 지정가 매수 클릭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사고 싶다면 ‘삼성전자’ 검색 → 현재가 72,000원 → 시장가 매수 선택 → 수량 1주 입력 → 주문 전송. 끝.

딱 처음 한 번만 해보면 ‘아 이렇게 하는 거였네?’ 하고 감이 오더라.

미국주식, 밤에 하는 투자라 더 재밌더라

국내주식에 익숙해질 무렵, 주변에서 ‘미국주식도 해보라’는 말이 자꾸 들렸다. 처음엔 무슨 영어로 된 주식을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국내보다 쉬운 점도 많더라.

나는 미래에셋증권 앱에서 미국주식을 시작했는데, 환전부터 신경 쓰이긴 했지만 요즘은 자동환전 기능도 잘 돼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 않다.

미국 주식은 보통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6시까지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데, 솔직히 밤에 혼자 아이패드 들고 테슬라 주가 오르는 거 보면서 클릭하는 재미가 꽤 쏠쏠했다.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내가 뉴스에서만 보던 회사들이 이제는 ‘내 종목’이 된다는 느낌이 생기면서, 관심도 훨씬 더 가고.

내가 실제로 산 미국주식 1호는 ‘애플’이었다. 비싸 보여도 소수점 매수 기능 덕분에 만 원, 이만 원 단위로 쪼개서 살 수 있어서 부담 없었고, 소액이라도 들고 있으니까 주가 그래프 보는 재미가 생기더라.

초보자 투자 가이드, 내가 겪은 기준은 이렇다

처음 주식을 시작하면서 내가 세운 원칙이 있다. 그 기준을 지금도 계속 지키고 있다.

1. 하루에 5분은 꼭 앱을 켠다

기준가 변동 확인, 보유 종목 체크, 뉴스 확인. 짧아도 매일 본다는 습관이 중요하더라.

2. 투자 금액은 ‘잃어도 안 아픈 돈’으로

내 기준엔 월 20만 원까지. 커피 줄이고, 외식 한 번 덜 하면 되는 수준에서 시작했다.

3. 공부보다 경험이 먼저

책 백 번 보는 것보다 1주라도 직접 사서 보유해보는 게 더 낫더라. 체감이 다름.

4. ETF로 분산투자

국내는 ‘TIGER 200’, 미국은 ‘VOO’와 ‘QQQ’. 이건 내가 무조건 추천하는 ETF다.

내가 진짜 얻은 건 돈이 아니라 습관이더라

처음엔 돈 벌려고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몇 달 지나고 나니까 투자 습관 자체가 내 삶을 바꿔줬다는 생각이 들더라.

예전에는 뉴스에서 환율, 유가, 금리 같은 거 나오면 채널 돌렸는데, 요즘은 그런 거 더 집중해서 본다. 테슬라 주가 떨어지면 이유 찾아보고, 코스피가 하락하면 외국인 매도량까지 확인하게 된다.

어디 가서 대화할 때도 할 말이 생기고, 경제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느껴진다.

솔직히 수익은 아직 미미하다. 그래도 나는 그보다 더 큰 걸 얻었다고 생각한다.

한 줄 요약과 팁

한 줄 요약
국내 주식이든 미국 주식이든, 앱만 깔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시작만 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실전 팁

  • 국내 주식은 NH나무, 키움, KB 등 앱으로 시작 가능

  • 미국 주식은 미래에셋, 한국투자, 삼성증권 등 앱에서 환전 없이 매수 가능

  • 초보자는 삼성전자, TIGER200, 애플, QQQ 등 대형 우량주 위주로 접근

  • 소수점 매수 기능 활용해서 만 원 단위로 부담 없이 시작

  • 매일 5분 투자, 꾸준한 관심이 핵심

주식, 나도 처음엔 겁났어요. 근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까 생각보다 덜 어렵더라고요. 지금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언젠가 해봐야지’ 말고 오늘이 그 언젠가가 되길 바랄게요 🙂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