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집안에 두면 좋은 식물을 찾는 분이 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만 잘 자르는 식물이 있는 반면 집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도 있죠.
또한, 생명력이 강한 식물을 선택해서 기르는 것이 집에서 재배하기 용이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반 가정집에서도 키우기 좋은 몇 가지 식물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집안에 두면 좋은 식물의 종류
집에서 키울 식물을 사려고 마음을 먹고 찾아보면 수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처음 식물을 접하는 분은 어떤 식물을 선택해야 좋을지 쉽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집의 인테리어도 신경을 쓰며 공기 정화 등의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게다가 생명력도 높아 신경을 써가면서 관리가 필요하지 않고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죠. (1)
안수리움
안수리움은 붉은색 꽃을 피워 내고 광택이 있는 초록색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기에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특히 안수리움은 물을 조금만 주어도 잘 자라는 편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분도 부담이 없이 키울 수 있죠. 그뿐만 아니라 암모니아와 같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안수리움을 화장실, 주방 등에 두면 나쁜 냄새를 제거하는데 더욱 좋습니다.
유카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북향집의 경우 유카를 추천해드립니다. 유카는 햇빛을 적게 받아도 잘 자라는 편이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뾰족하게 자라는 잎은 다른 식물과의 차별성을 가져 독특한 인테리어를 하는 데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명력이 강한 유카도 바람이 잘 통하지 않은 곳에서 키우면 죽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카를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워야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페페로미아
페페로미아는 두툼하고 동그랗게 생긴 잎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집에 식물을 키우기 충분한 공간이 없는 분에게 권하고 싶은 식물입니다.
페페로미아는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공간을 차지할 염려가 없기 때문이죠. 햇빛이 거의 없는 곳에서도 쉽게 죽지 않습니다.
하지만 페페로미아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공간을 고려해 키워야 합니다.
무늬 아이비
겨울에 집이 추운 분들은 식물이 말라 죽는 것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예쁘게 생긴 일부 식물 품종은 한국의 추운 겨울을 쉽게 버텨내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늬 아이비는 낮은 기온에서도 잘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키우기 유리합니다. 대신 과도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받으면 잎이 변색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늬 아이비는 충분한 습도를 유지해주면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싱고니움
싱고니움은 독특한 무늬의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싱고니움의 가장 큰 장점은 식물 초보자가 키우기도 쉽다는 것입니다. 화원에 가면 쉽게 추천받을 수 있는 식물이 바로 싱고니움입니다.
싱고니움은 햇빛이 부족해도 잘 자라며 물을 주는 빈도도 잦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식물입니다.
여인초
여인초는 햇빛이 강하게 드는 곳 보다는 간접적으로 은은하게 비추는 집에서 키우는 게 좋습니다. 잎이 크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쌓인 먼지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인초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노랗게 타면서 손상될 수 있지만, 빛이 너무 부족하면 생육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금전수
금전수는 집들이 선물로 많이 주고받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금전수(돈나무)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 덕분에 더욱 많은 인기를 얻고 있죠.
금전수는 잎이 무성하게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도 많이 추천하는 식물입니다. 잎이 무성하게 많은 금전수를 공기가 탁한 실내 공간에 두면 효과적인 공기 정화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봄과 가을에는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적이죠.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름은 예쁘게 자라는 형태로 인해 카페 등의 장소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집에서 약간 인테리어적으로 빈 공간이 생겼을 때 스파티필름을 두면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스파티필름은 직사광선을 피해 반그늘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환경보다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에서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그리고 스파티필름은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거실, 침실, 공부방, 서재에 두기도 좋습니다.
스투키
스투키는 뛰어난 공기 정화 능력과 관리가 많이 필요 없다는 장점을 모두 가진 식물입니다. 또한, 적당한 관리만 해주면 성장 속도도 빠르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같은 공간에서 키울 수 있죠.
스투키는 통통하고 뾰족하게 자라는 모습이 귀여워 어떤 실내 인테리어에도 쉽게 어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투키는 건조하게 키워야 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파키라
파키라는 습도 조절이 힘든 공간에 두면 좋은 식물입니다. 파키라는 주변의 습도 조절에 용이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파키라는 풍부한 음이온을 배출하기도 하여 컴퓨터, 티비 등의 전자기기 옆에 두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파키라 잎의 모양은 각종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서재, 침실 등의 집안에 두면 좋은 식물입니다.
아글라오네마
아글라오네마는 크고 매력적으로 생긴 잎으로 인해 실내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특히 거실이나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는 분에게 추천하는 식물입니다.
아글라오네마를 키울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겨울에 물을 많이 주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면 더욱 선명한 잎의 색깔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글라오네마는 집안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습니다. 수경재배로도 키울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산호수
산호수도 집안에 두면 좋은 식물 중 하나입니다. 햇볕이 적게 드는 곳이라도 물을 충분히 주면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호수는 겨울에 죽어버리는 일부 식물과는 다르게 일 년 내내 푸른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래서 변함없이 식물의 건강한 모습을 보고 싶은 분에게 권해드리는 식물입니다.
그리고 산호수는 음이온과 산소를 많이 방출하기 때문에 침실, 공부방, 주방에 두기에도 좋습니다.